참담한 총격전이 벌어졌던 한 마약거래 현장. 사건에 출동한 수사관은 8구의 시신과 함께, 1명이 도주한 흔적을 발견한다. 도주범의 이름은 브라이언. 그러나 브라이언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왜 마약 거래 현장에 있었는지, 영문도 모른채 시신들 사이에서 눈을 뜨고는 이내 도주를 해버린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더듬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려고 하는데... 한편, 마약단속국 수사관은 브라이언의 행방을 쫓는 동시에 사건을 수사하고, 마을 보안관은 현장에서 사라진 수 백만 달러의 현찰의 행방을 쫓는다. 그 현찰은 다름아닌 마약왕 마테오의 돈인데... 사건이 점점 복잡하게 꼬이는 가운데 브라이언의 기억이 아주 조금씩 희미하게 돌아오기 시작하는데..